증권株, 3분기 쉼표 찍고 4분기엔 'GO'
헤럴드경제2015.10.14 11:29
8개사 1년새 영업이익 개선 불구
주가 급등락탓 ELS헤지손실 커
“이미 주가반영” 4분기 반등기대
국내 증시가 지난 3분기 극심한 침체를 겪은 탓에 증권주들의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도 꺾였다. 전문가들은 예상했던 실적 악화인 만큼 4분기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14일 와이즈에프앤에 따르면 컨센서스가 존재하는 8개 증권주들의 전년 대비 평균 영업이익 증가율은 44.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증권(261.6%), 메리츠종금증권(88.4%) 등 대부분 증권사들이 1년 새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석 달 전에 비해서도 평균 10% 이익 추정치 상향이 이뤄졌다. 여기까지만 놓고 보면 3분기 증권사들은 만족스러운 성적표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의도 증권가 [헤럴드DB]](http://t1.daumcdn.net/news/201510/14/ned/20151014112907493ppzt.jpg)
그러나 이익수정비율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증권업종의 이익수정비율은 한 달 전에 비해 뒷걸음질쳤다. 이익수정비율이 마이너스라는 것은 이익을 하향 조정한 애널리스트가 상향 조정한 애널리스트보다 많단 의미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올랐지만 이익수정비율이 마이너스란 것은 실적 모멘텀에 대한 신뢰를 약하게 한다.

증권주 이익을 보수적으로 보게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주가 급등락에 따른 ELS 헤지 관련 손실이다. 특히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한 ELS가 크게 흔들렸다. 홍콩H주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는 전체 ELS 발행 물량의 38.5%(32조3000억원)을 차지할 정도로 큰 규모다. 홍콩H지수는 지난 9월 9000선이 붕괴되는 등 불과 넉 달 반 사이 63% 수준으로 급락했다. 이로 인해 많은 ELS가 녹인 구간에 진입했고 증권사들은 헤지 손실을 피할 수 없게 됐다. ELS 자체 헤지 비중이 큰 증권사들은 수수료와 증거금 이자비용 그리고 거래과정에서의 시장충격에 따른 손실비용, 환손실 등을 떠안게 됐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ELS 헤지는 매우 전문적인 영역이라 이와 관련된 손실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면서 “다만 앞으로 시장이 회복될 경우 일정 부분 만회가 가능하고 이미 주가에 반영된 이슈란 점에서 저점 매수 관점에서 대응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증권주 수익의 핵심인 거래대금과 관련한 우려는 제한적이다. 3분기 국내 증시(코스피+코스닥)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9조5000억원 수준으로 직전 분기보다 7.8% 떨어졌다. 한때 평균 8조원대까지 단기 급락하기도 했지만 9조원대를 회복한 뒤 유지하고 있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비록 주식거래대금은 주식시황에 연계되며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지만 고객예탁금과 신용융자 등 주식거래대금에 주된 영향을 미치는 자금요건은 사상 최대 수준을 유지하며 여전히 우호적”이라며 “주식시장이 안정세를 되찾을 경우 주식대금은 하루 평균 10조원을 상회할 만큼 증가세로 전환될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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