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인공지능 활용한 분자진단 시약 개발 성공..세계 최초
조선비기자즈강인효 18.01.0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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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시약개발자동화 시스템’으로 4일 만에 분자진단 시약 개발에 성공했다. 씨젠(096530)은 AI를 활용해 뇌수막염과 성감염증을 진단하는 ‘동시다중 실시간 유전자 증폭’ 시약 개발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두 가지 시약은 한 번에 8가지 질환 관련 유전자를 동시에 검출하는 제품이다. 동시다중 실시간 유전자 증폭 시약은 환자 몸에서 채취한 혈액이나 체액에 있는 여러 병원체의 DNA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검사가 가능하다. 병원체의 DNA는 워낙 양이 적어 그 자체로는 검사가 어렵다. 씨젠의 DNA 증폭 시약은 DNA의 양을 늘리는 과정에서 병원체마다 일종의 꼬리표를 달아 어떤 병원체들이 있는지 알 수 있게 해준다. ![]() 받은 자체 원천기술들이 융합돼 만들어진 결과물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생물학, 생물정보학, 화학은 물론 통계학, 수학, 물리학, 전자공학, 기계공학, 컴퓨터공학 씨젠은 “기존에 전문 연구원들이 직접 개발한 제품들과 동일한 수준으로 제품이 개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기존에는 7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석박사 연구원들이 일년 이상 걸려 제품을 개발했지만, AI 시스템을 이용해 단 4일 만에 개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 AI 시스템은 씨젠이 지난 15년간 축적해 온 분자진단 시약 개발 노하우와 특허등 각기 다른 분야의 전문가 130여명이 AI 시스템 개발에 참여했다. 씨젠은 분자진단 시약 개발에 AI를 활용한 것은 세계 최초로, 질병 원인균 빅데이터와 자체개발 알고리즘을 사용해 스스로 진단 시약 제품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동시다중 분자진단 시약 개발에는 여러 명의 전문가가 필요하고 시간도 오래 걸렸지만, 씨젠은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필요한 인력과 시간을 대폭 줄였다고 강조했다. 또 컴퓨터 알고리즘과 가상실험을 통해 시약 개발에 필요한 복잡한 연구개발 과정을 간단하고 정확하게 구현해, 비전문가도 쉽게 원하는 분자진단 시약을 개발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앞으로 모든 분자진단 시약은 전문 연구원이 아닌 AI에 의해 개발되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개발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함으로써 기존 분자진단 검사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검사 비용을 낮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천 대표는 또 “이는 곧 진정한 분자진단 대중화의 실현이자, 새로운 정밀의료 시대의 개막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씨젠은 AI 기반의 시약개발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해 ‘프로젝트100’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씨젠의 다중진단 제품 ‘올플렉스(Allplex)’ 제품군을 95개까지 확대하는 것으로, AI 시스템을 통한 빠른 개발로 연내 유럽의 CE(통합규격인증마크) 인증을 받아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호흡기, 소화기, 성감염증, 약제내성 등 감염성 질환 진단 제품은 물론 폐암, 유방프로젝트100 제품 라인업에는 암, 대장암 등 암 진단과 다양한 유전질환 진단 제품까지 포함돼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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