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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희 싸이토젠 대표 “CTC 액체생검 기술로 글로벌 공략”

wntls 2019. 6. 16. 09:38

전병희 싸이토젠 대표 “CTC 액체생검 기술로 글로벌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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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C 액체생검 플랫폼으로 45억 달러 시장을 공략하겠다."

전병희 싸이토젠 대표(사진)은 암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간편한 액체 생검에 대한 환자들의 니즈를 공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싸이토젠은 액체 생검 플랫폼을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암의 확진을 위해서는 암 발생 부위의 조직을 바늘로 떼어내 검사하는 생검을 실시하게 된다.

액체생검은 원발암에서 떨어져 나온 암 조각인 CTC가 혈액을 돌아다니는 것을 잡아내 생검을 실시하는 방법이다. 암 세포가 2mm만 되도 CTC가 노출되는데 1기 암의 경우 크기가 10mm이므로 CTC 액체 생검을 통한 조기 검진이 가능하다. CTC 액체 생검을 실시하면 기존 방법인 암 조직을 바늘로 체취하면서 체취한 부위에 암 조직이 떨어지는 위험성을 방지할 수 있다.

전 대표는 "CTC 기반 액체생검은 소량의 피를 채취해 암 생검이 가능하므로 간편하고 환자를 쉽게 분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싸이토젠의 강점은 차별화된 CTC 분석 기술력이다. 싸이토젠은 바이오와 기계공합을 융합해 액체 생검 기술력을 강화했다. 지난해 기준 임직원의 70%를 전문 연구개발(R&D) 인력으로 채웠고 석박사 비율은 87% 이상이다.

살아있는 CTC 분리 기술과 다중 바이오마커 검출 기술, CTC 배양 및 분석 기술을 고밀도 미세공칩(HDM Chip)과 CTC 분리 검출 플랫폼 등에 결합했다.

전 대표는 "혈액 1ml에 혈구 세포는 10억개 이상 있는 반면 CTC는 5개에서 수 십개 정도만 분포해 예전에는 분석이 어려웠다"며 "하지만 싸이토젠은 세계 최초로 순환종양세포(CTC) 기반 액체생검 플랫폼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살아있는 CTC를 찾아내 분석하면 암 발병 여부를 더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며 "이를 분석하기 위해 84건의 특허와 38건의 인증 및 허가를 획득해 세계 최고 수준 CTC 액체생검 기술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싸이토젠은 CTC기반 액체생검 플랫폼을 통해 신약 개발 패러다임을 바꿔나갈 계획이다.

전 대표는 "글로벌 제약사인 다이찌산쿄의 폐암 환자 재발 바이오마커 검증에 싸이토젠이 참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제약사와 협업은 싸이토젠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싸이토젠은 대륙별 주요거점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유럽에선 오스트리아 국영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아시아에선 싱가폴과 일본에서 글로벌 제약사 신약개발에 참여 중이며 한국에선 빅 5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액체생검 임상시험을 협력하고 있다.

미국에선 실리콘벨리에 지사를 운용하고 있다.

싸이토젠은 다양한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전 대표는 "글로벌 액체 생검시장은 지난 2015년 16억 달러에서 오는 2020년 45억 달러로 약 18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싸이토젠은 적극적인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힘쓰는 동시에 환자진단, 약물선정, 치료효과 모니터링, 동반진단 등 다양한 영역의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