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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주 없는 3분기 최대실적 예상되는 저평가주는

wntls 2009. 9. 8. 07:47

주도주 없는 3분기 최대실적 예상되는 저평가주는

헤럴드경제 | 2009.09.07 10:18

ITㆍ자동차 등 기존 주도주에 대한 한계론이 고개를 들면서 주식시장이 대안주 찾기에 부심하고 있다. 주도주 조정시 매수, 업종별 순환매를 겨냥한 길목지키기 전략 등이 거론되지만 강력한 3분기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저평가주 역시 최근 들어 주목을 받고 있다.

7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이후 분기별 실적(영업이익 기준)이 이번 3분기에 사상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유가증권, 코스닥시장 통틀어 총 27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민감주에 속하는 IT 종목(11개)이 가장 많았고, 경기소비재(8개), 산업재(5개), 의료(2), 소재(1)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해당 업종평균 주가수익비율(PER) 보다 낮아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7종목, 코스닥시장 9종목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는 호남석유, 삼성중공업, 효성, 웅진씽크빅, 동아제약, LG이노텍, 하이트맥주 등이, 코스닥시장에는 KH바텍, 가온미디어, 우주일렉트로, 파트론, 네오위즈게임즈, 정상제이엘에스, 디지텍시스템, 우리이티아이, 소디프신소재 등이 포함됐다.

우선 LG이노텍의 경우 최근 시장의 최대 테마로 부상한 LED 관련주 중에서 상대적으로 적게 오른 종목으로 꼽힌다. LED 성장세가 두드러 지고, 실적도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으나 우리사주물량(65만주), 개인대주주물량(221만주), CBㆍBW물량(86만주) 등의 수급 악재가 그동안 발목을 잡았다. 권성률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우리사주물량은 절반, 개인대주주물량은 허씨 계열 80만주 정도 남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CBㆍBW도 9월부터 행사 가능하나 한꺼번에 나오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 4일 자회사 케이피케미칼(지분 51.8%)을 흡수합병하겠다고 밝힌 호남석유의 경우에도 주가는 최근 조정을 받았지만 상승여력이 적지 않은 종목이다. 이번 합병으로 인한 재무 및 밸류에이션 매력이 큰데다 신주 발행을 하지 않기 때문에 주가 희석도 없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7일 "무차입 경영을 영위하고 있는 케이피케미칼의 풍부한 현금이 추가돼 2009년 기준 합병법인의 현금창출 능력(EBITDA)이 1조3000억원으로 합병 전 대비 약 30% 증가한다"며 "합병이후 예상 매출액 8조원 역시 글로벌 메이저급 석유화학업체로의 부상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스닥 상장사 KH바텍은 노키아 관련 수주 증가 등으로 3?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3, 4분기 순이익이 기존 전망치를 각각 25.0%, 42.3% 초과할 전망"이라고 했다. 우리이티아이는 LED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고, 우주일렉트로는 핸드폰 커넥터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파트론은 탁월한 성장성 대비 저평가 등이, 소디프신소재는 삼성ㆍLG의 LCD 투자 확대의 수혜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