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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한국형 히든챔피언은 어디?

wntls 2014. 7. 1. 12:30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한국형 히든챔피언은 어디?
머니투데이|정현수 기자|14.07.01 11:28
 
[머니투데이 정현수기자][수출입은행, 한국형 히든챔피언에 9개사 신규 선정…'히든챔피언 클럽'도 출범]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지원하는 '한국형 히든챔피언'에 올해 9개사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이들 회사는 수출 3억달러 이상이면서 세계시장 5위 이내에 들거나 매출 1조원 이상이면서 수출비중 50% 이상인 곳들이다. 국내 기업 중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초우량 중견기업들인 셈이다.

수출입은행은 '한국형 히든챔피언' 인증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형 히든챔피언은 지난 2012년 최초로 7개사가 선정된 이후 지난해에도 8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 신규로 선정된 곳을 포함해 한국형 히든챔피언은 총 24개사로 늘어났다.

올해 한국형 히든챔피언에 새롭게 선정된 곳은 KH바텍을 비롯해 이랜텍, 한국파워트레인, 평화정공, 하이에어코리아, 드림텍, 휴맥스, 태평양물산, 파트론이다. 파트론을 제외한 8개사는 수출 3억달러 이상이면서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의 기업들이다.

실제로 휴대폰 LCD 브래킷을 생산하는 KH바텍은 매출액 5581억원에 수출액만 4599억원이다. 해당 제품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1위다. 선박용 공조기를 생산하는 하이에어코리아, 모바일폰 모듈을 생산하는 드림텍 역시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다.

파트론의 경우 매출액이 1조126억원에 수출액만 6098억원으로 수출비중은 60.2%다. 파트론은 휴대폰 카메라 모듈과 안테나를 생산하는 곳이다.

수출입은행은 최근 개정된 수출입은행법에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입과 해외진출 촉진'을 고유업무로 명시하는 등 관련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수출초보기업, 수출중견기업, 히든챔피언기업으로 이어지는 성장단계별 금융지원에 25조5000억원을 배정했다.

남광희 KH바텍 대표는 "히든챔피언 육성대상기업 선정 이후 3년간 매출액은 두 배 가량 늘고 영업이익은 평균 40% 성장했다"며 "수출입은행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하고 앞으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이날 수출입은행의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270여명의 중소·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아우르는 '히든챔피언 클럽'을 공식 출범시켰다. 국내 중소·중견기업 대상 일종의 커뮤니티다.

히든챔피언 클럽의 초대 회장은 조시영 대창 회장이 맡았다. 상보, 와이지-원, 화승알엔에이, 세화아이엠씨 등 9개 기업 대표가 지회장을 담당한다.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은 "히든챔피언 클럽이 업종과 지역, 기업규모를 뛰어넘어 허물없이 교류하고 애로사항을 나눌 수 있는 편안한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