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뛰는 코스피…뒤쫓는 증권사 목표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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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단숨에 1,700 육박…증권사들 잇따라 목표치↑
코스피지수가 연일 고점을 경신하며 뛰어오르자 증권사들이 앞다퉈 올 하반기 코스피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20일 금융정보제공업체 FN가이드와 각 증권사에 따르면 지난 5월 말과 6월 초 증권사들이 하반기 주식시장을 전망하며 내놓은 코스피 목표치 상단은 삼성증권(1,540), 대우증권(1,600), 우리투자증권(1,590), 신한금융투자(1,650), 키움증권(1,650) 등 대개 1,600선 전후였다. 반면 KB투자증권은 `V`자형 경기 회복이 예상된다면서 지수가 1,800선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고, 현대증권은 실물경기가 극심한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 강도가 커지고 초과 유동성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최고 목표치를 1,700으로 제시해 당시로선 낙관적 견해를 내놓았다. 5월 말과 6월 초 국내 증시는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단기 급등해 주가가 경기 회복 속도보다 앞서나간 것 아니냐는 우려로 `게걸음`을 지속했었다. 중국을 제외하고 미국이나 우리나라 등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이어질 것인지가 불투명한 탓에 증시의 급격한 상승을 예상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IT(정보기술)와 자동차의 2분기 깜짝실적으로 촉발된 실적 모멘텀으로 오르기 시작한 주가지수는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재차 강화되며 종가 기준으로 지난 7월24일 1,5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8월24일엔 1,600선을 넘어섰다. 이어 최근에는 1,700선에 육박하며 증권사들의 목표치를 훌쩍 넘어섬에 따라 각 증권사가 잇따라 목표치 상향 조정에 나섰다. 대우증권은 지난달 말 코스피지수 목표치 상단을 기존 1,600에서 1,720으로 올렸다. 대우증권 김성주 투자전략팀장은 목표치를 올린 이유로 한국의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빠르고, 이와 더불어 기업이익 전망이 상향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 기업이익이 개선됨에 따라 밸류에이션이 부담이 떨어지고 있고, 외국인 순매수가 예상보다 강한 점도 지수 상승의 배경으로 꼽았다. 지난 15일에는 동양종금증권이 코스피 목표치 상단을 기존 1,690에서 1,800으로 높였다. 동양종금증권 역시 빠른 경기 회복과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를 조정 이유로 제시했다. 서명석 리서치센터장은 "한국의 경기가 세계 어느 국가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밸류에이션 부담도 크지 않을 상황이라는 점에서 `금상첨화`와 같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메리츠증권이 최근 나온 코스피 목표치 중 가장 높은 1,900을 제시했고, 현대증권도 1,800으로 상향 조정했다. 메리츠증권 윤세욱 센터장은 "국내외 경기 회복이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된 덕분에 기업수익이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주도주가 상승 대열에 복귀한 후 상승 탄력이 배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 한동욱 연구원은 "경기 회복 국면이 시장 전망치를 초과하고 이에 따른 물량 확대로 기업의 이익 전망치의 상향 조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삼성증권은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적정주가 수준은 1,540이라는 기존 전망을 고수하고 있다. 삼성증권 김학주 리서치센터장은 "버블 없이 경제 펀더멘털만으로 코스피의 내재가치를 보면 잘 봐줘도 1,540 정도"라며 "지금은 오버슈팅할 수밖에 없는 국면이라 투자자도 여기에 편승하는 경향이 있지만 숨겨진 부실이 예기치 않게 일찍 드러나면 시장의 방향이 바뀔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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