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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500선도 안심못해…2분기께 안정

wntls 2010. 2. 5. 17:51

코스피 1500선도 안심못해…2분기께 안정

매일경제 | 2010.02.05 15:17

코스피가 하루 만에 50포인트 가까이 빠지면서 투자자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각 증권사 투자전략가들은 당분간 조정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다만 유럽발 리스크가 국내 경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친 것이 아니라 심리적인 충격에 의한 것이라는 게 공통된 의견이다. 따라서 과도한 추격 매도는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박효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일단 1550을 지지선으로 보고 있으나 지지선을 지킨다고 해도 공격적으로 반등할 것으로는 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미국과 달리 유럽 문제는 한국 경제와 직접적인 관련성이 작다"며 "아직 유럽 국가가 디폴트에 빠지거나 한 것도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상원 현대증권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상승 모멘텀이 약화돼 기존에 알려진 뉴스에도 큰 충격을 받는 상황"이라면서 "1500 언저리까지 밀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전략에 대해서는 "유럽 국가 중 다른 국가에 재정지원이 가능한 프랑스나 독일의 대응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 수석연구원은 "만약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접근을 해본다면 PER 9.2배 정도에서는 여전히 한국 주식이 매력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재만 동양종금 연구원은 "일시적으로 주가가 더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면서 "투자자들이 호재보다는 악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투신ㆍ연기금 등이 적극적으로 순매수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 현재 가격이 기관투자가들 처지에서는 매력적으로 보일 것"이라며 "장기적인 밸류에이션을 보면 지금이 매수 타이밍일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5일 오후 12시 현재 외국인은 160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기관은 132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4억원의 소폭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매일경제 이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