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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는 끝났다"..핵폭탄 하루 전 도이치의 예언?

wntls 2010. 11. 11. 16:49

 "파티는 끝났다"..핵폭탄 하루 전 도이치의 예언?

"올 연말부터 본격 하락..내년 2분기가 바닥"
반도체·핸드폰은 'NO'..LCD·IT서비스는 'OK'

입력시간 :2010.11.11 16:30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장 막판 도이치증권이 쏟아낸 매물 폭탄에 증시가 크게 급락한 가운데 지난 10일 이 증권사가 내놓은 국내 IT업계에 대한 리포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이치증권은 10일(현지시간) 국내 IT업종에 대해 "파티는 끝났다. 테이블을 접어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내고 최근의 IT업종 전체에 대한 단기적 강세 전망 뒤로하고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최근 국내 IT주글로벌 유동성과 3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올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업황이 둔화되면서 내년 2분기에는 IT주가 바닥을 칠 것"이라 전망하며 아시아 기술주에 대한 입장을 `비중축소`로 전환했다.

도이치는 자사 자체의 반도체 및 부품업 지표가 지난 1분기 고점을 형성한 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지표는 IT주를 선행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면서 "최소 내년 2분기까지는 IT주가 약세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시장에서는 유동성 환경과 3분기 실적으로 IT주에 대해 최악의 시기는 지난 것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이는 당초 3분기 실적 기대치가 극도로 낮았던 것으로 인한 일시적 효과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IT업체들의 수주잔고가 지난 5월 이후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고, 재고는 계속해서 쌓이고 있다면서 내년 상반기 수주 전망도 좋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특히 IT업 가운데서도 반도체와 핸드폰 업은 기피하고, LCD와 IT서비스업은 선호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