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빌 거리는 증권주..이젠 반등할 때?
파이낸셜뉴스 2013.09.27 17:22
코스피 2000 회복에 수탁수수료 수입 ↑
운용이익도 증가 전망
증권주들이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9월 들어 코스피가 2000선을 회복했음에도 증권업종 지수는 지난 2005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시장과의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9월 일평균거래대금이 6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되지만 7, 8월의 부진으로 증권사들의 올해 2·4분기(7~9월) 수탁수수료는 전분기에 비해 11.2%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7월 이후 시중금리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면서 지난 1·4분기(4~6월) 증권사 실적을 크게 잠식했던 운용이익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2·4분기 이후 증권사들의 실적개선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달 11일 2003.85로 마감하면서 종가 기준 지난 5월 31일(2001.05)이후 100여일 만에 처음으로 2000포인트를 회복했다.
이에 비해 증권업종 지수는 시장 상승률과 반대로 움직이는 모습이다. 지난 5월 1900선을 웃돌았던 증권업종 지수는 지난 8월 1500선까지 추락했고, 이달 들어서도 여전히 1600선 중반에 머물고 있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증권업종 지수는 지난 2005년 6월 이후 최저가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지난 2008년 서브프라임 위기 당시보다 더 하락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코스피지수가 상승하면서 국내 증권사 수익의 56%(2013년 1·4분기 기준)를 차지하고 있는 수탁수수료 수입이 2·4분기 말로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8월 일평균거래대금은 5조7000억원을 기록하면서 7월 5조2800억원에 비해 8.6% 개선됐다. 9월의 경우 지난 25일 이미 6조1000억원에 도달해 2개월 연속 일평균거래대금 증가세를 나타냈다.
다만 2·4분기 수탁수수료는 전분기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박선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9월 거래대금이 6조원을 웃돈다 해도 7월의 부진 탓에 전분기 대비 11.2%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기대를 걸 수 있는 것은 운용이익이다. 지난 분기 증권사 '열 곳 중 세 곳을 적자'로 몰아넣었던 시중금리가 7월 이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1·4분기 증권사들은 금리상승에 따른 채권관련 이익이 급감했다. 62개사 증권사 중 흑자를 기록한 곳은 41개사(66.13%)에 그쳤다. 21개사(33.87%)는 모두 적자를 면치 못했다.
이 여파로 판관비축소에 나선 국내 증권가는 지난 3월 말 대비 지점은 25개, 인원은 630명을 감축했다. 지난 2011년 말에 비하면 인원은 2368명, 지점은 213개나 줄어들었다.
전배승 신영증권 연구원은 "1·4분기 증권사 실적을 크게 잠식했던 운용이익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실적흐름 역시 2·4분기 이후 회복추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용훈 기자
운용이익도 증가 전망
증권주들이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9월 들어 코스피가 2000선을 회복했음에도 증권업종 지수는 지난 2005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시장과의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9월 일평균거래대금이 6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되지만 7, 8월의 부진으로 증권사들의 올해 2·4분기(7~9월) 수탁수수료는 전분기에 비해 11.2%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7월 이후 시중금리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면서 지난 1·4분기(4~6월) 증권사 실적을 크게 잠식했던 운용이익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2·4분기 이후 증권사들의 실적개선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달 11일 2003.85로 마감하면서 종가 기준 지난 5월 31일(2001.05)이후 100여일 만에 처음으로 2000포인트를 회복했다.
이에 비해 증권업종 지수는 시장 상승률과 반대로 움직이는 모습이다. 지난 5월 1900선을 웃돌았던 증권업종 지수는 지난 8월 1500선까지 추락했고, 이달 들어서도 여전히 1600선 중반에 머물고 있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증권업종 지수는 지난 2005년 6월 이후 최저가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지난 2008년 서브프라임 위기 당시보다 더 하락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코스피지수가 상승하면서 국내 증권사 수익의 56%(2013년 1·4분기 기준)를 차지하고 있는 수탁수수료 수입이 2·4분기 말로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8월 일평균거래대금은 5조7000억원을 기록하면서 7월 5조2800억원에 비해 8.6% 개선됐다. 9월의 경우 지난 25일 이미 6조1000억원에 도달해 2개월 연속 일평균거래대금 증가세를 나타냈다.
다만 2·4분기 수탁수수료는 전분기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박선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9월 거래대금이 6조원을 웃돈다 해도 7월의 부진 탓에 전분기 대비 11.2%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기대를 걸 수 있는 것은 운용이익이다. 지난 분기 증권사 '열 곳 중 세 곳을 적자'로 몰아넣었던 시중금리가 7월 이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1·4분기 증권사들은 금리상승에 따른 채권관련 이익이 급감했다. 62개사 증권사 중 흑자를 기록한 곳은 41개사(66.13%)에 그쳤다. 21개사(33.87%)는 모두 적자를 면치 못했다.
이 여파로 판관비축소에 나선 국내 증권가는 지난 3월 말 대비 지점은 25개, 인원은 630명을 감축했다. 지난 2011년 말에 비하면 인원은 2368명, 지점은 213개나 줄어들었다.
전배승 신영증권 연구원은 "1·4분기 증권사 실적을 크게 잠식했던 운용이익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실적흐름 역시 2·4분기 이후 회복추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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